나만 쓰기 아까운 생강청

나만 쓰기 아까운

단단하고 각진 유리병에

절반정도 생강청의 빛깔이 보이는 데요.

무색소, 무향, 무방부제

3무를 고집한다는 그 말에

고마움이 느껴졌어요.

안동에서 재배된 유기농 생강으로 만들었다고 하니

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지요.

진한 빛깔과 향을 가졌지만

묽은 제형으로 되어 있어서

쪼르륵 따라 먹기가 괜찮아요.

물에 타서 한입 먹었을 때

그 진한 향기와 맛에 깜짝 놀랐어요.

알싸함을 오롯이 느꼈어요 ㅎㅎ

따뜻한 물에 타서 먹으면,

건더기를 따로 건져내지 않아도 되니

편하게 먹기 좋아요.